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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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골목길에 자리한 'amable'은 작은 접시에 담긴 타파스부터 묵직한 고기 요리까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센스 있는 스페인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모둠 전채나 닭 흰 간 콩피, 하몬 세라노를 안주 삼아 와인잔을 기울이며 저녁 시간을 시작하기에 알맞다. 산뜻한 산미가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알바리뇨 화이트 와인이나 홍차를 연상시키는 가벼운 뉘앙스의 오렌지 와인 등 요리에 맞춰 곁들일 수 있는 글라스 와인 선택지도 다양하게 갖추었다.
노릇하게 구워낸 오리 그릴이나 기리시마 흑돼지 그릴 같은 주요리 외에도 식사의 중심을 채워주는 것은 단연 파에야다. 육수의 감칠맛이 밥알에 배어든 스테디셀러 해산물 파에야와 깊은 풍미의 오징어 먹물 파에야는 물론, 당일 수급에 따라 고등어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마련되어 있어 테이블을 둘러앉은 인원수에 맞춰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
푸짐한 저녁 식사를 마무리할 때는 디저트 비교도 빼놓을 수 없다. 겉면의 바삭한 캐러멜라이즈와 진한 크림 맛이 어우러지는 스페인 전통 '크레마 카탈라나', 그리고 소박하면서 부드러운 감촉의 '푸딩'은 모두 식후에 즐기기에 적당한 단맛을 전한다. 따뜻한 커피는 물론, 디제스티프로 독주를 살짝 곁들여 여운에 젖어보는 것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차분한 분위기의 매장 안에는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이 마련되어 있어 혼자 들르기에도, 여럿이 식사하기에도 자연스럽다. 저녁에는 18:00부터 22:30까지 영업하며, 파에야 등 요리를 느긋하게 맛보고 싶은 날에는 디너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편이 좋다.







